버스가 안 와서 심심할 때 잠이 오지 않아 난감할 때 누구한테 말하긴 애매하고 혼자 삭히자니 속상할 때 그럴 땐 여기서 너스레나 떨고가요 아직도 세상 어딘가 세일러문이 있다고 믿는 순수하거나 철이 덜든 광고쟁이가 퍽퍽한 세상이니까 달달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, 혹은 모두의 이야기를 손그림, 손글씨, 손공작 디지털보단 아날로그로 하루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당신과 떠드는 수다에세이